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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20.07.28] 대구 남구, SNS 활용한 비대면 활동 '휠체어 댄스' 시작

2020.07.31


ⓒ 경상매일신문  대구 남구 대명3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일환으로,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활동(휠체어 댄스)이 시작됐다.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청은 대명3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신경계와 근육계를 동시에 자극해 청소년의 심신재활과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주 1회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활동(휠체어 댄스)을 시작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들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들이 부모 형제와 한 팀을 이뤄 SNS를 통해 휠체어 댄스를 배움으로써 기존의 수동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신체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움직임의 즐거움과 기쁨을 가족과 함께 공유함은 물론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발표회를 통해 자신을 타인에게 개방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도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활동은 오는 12월까지 진행 예정이며, 주 1회 밴드를 통해 휠체어 댄스를 배우고, 활동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 강사의 지도하에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활동하는 방식이다.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댄스’, ‘수건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댄스’, ‘파트너와 함께하는 거울 댄스’ 등 청소년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휠체어 댄스 활동영상을 제공한다.

한편 대명3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SNS 비대면 활동 및 소그룹 대면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장애인 학부모 단체인 '담장 허무는 엄마들'과 연계해 청소년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남구 류해열 대명3동 추진위원장은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 2020년 0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