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교육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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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식

[경상매일신문][19.12.05.] 대구시,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올해 성과 교류

2019.12.06


- 7일 74개 마을서 600여 명 참여
- 우수활동 사례전시 등 행사 마련

ⓒ 경상매일신문  대구시가 7일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한해 성과를 교류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7일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한해 성과를 교류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마을안에서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설계하고, 청소년 인성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마을별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마을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오고 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매년 구(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추진주체(마을주민, 청소년 등) 입소문으로 인해 참여를 원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마을별 특성을 살린 청소년 프로그램도 다양화 되고 추진위원의 역량도 향상돼 지난달 말 기준 74개마을에서 797개 프로그램에 8만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해 동안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이번 교류회는 74개마을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행사로는 마을별 우수활동 사례전시,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마을지도 공모전, 우수마을 사례발표, 작당스쿨 프로젝트 청소년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또 대구시에서는 한 해 동안 우리마을 교육나눔 활동에 앞장서온 추진위원들과 재능기부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행사 사회도 청소년 3명이 공동 진행하고, 오프닝 공연도 청소년(영남고)들이 마을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과 추진위원들간의 공연발표는 매주 어른과 아이들 20여명이 매주 연습을 해 각종 행사에서도 초청받아 공연을 할 정도로 수준급이다.

특히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에 거는 대구시의 기대는 남다르다. 시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사업으로서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이 가지는 의미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는 점만이 아니다. 대구의 8개 구·군이 모두 참여하고 139개 마을(동)중에서 53%에 가까운 74개의 마을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풀뿌리 교육나눔 공동체’를 살려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힘을 가진 마중물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에는 79개 마을이 공모·선정돼 전체 마을의 57%에 해당 되기 때문에 올해보다 더욱더 내실화가 기대된다”면서 “추진주체별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함은 물론,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 : 경상매일신문

원본링크 : 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idx=274417&part_idx=270